1969년 미국방위고등연구계획국 연구원 릭라이더는 동료에게 컴퓨터의 네트워크 그림을 보여주고, 이 네트워크에 알파넷이란 이름을 붙여주었다.
당시 그가 만든 알파넷은 20년후에 등장한 1990년대 인터넷의 기원이 됐다.
이렇게 다가올 미래에 사회적으로 큰 파급효과를 일으킬 아이디어나 기술을 '이머징 이슈'라고 한다.
코로나 팬데믹이후 주목할 '이머징이슈' 를 소개한다.
*앤스로포즈, 즉 인간멈춤 현상인데 인류를 뜻하는 앤스로와 멈춤응 뜻하는 포즈를 합친 말이다.
*소셜버블,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정신적 스트레스나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들끼리 정서적 유대를 찾아 '버블'같은 방어막을 치고 모인다는 뜻이다.
소셜버블의 특징은 가치나 처지를 공유하는 사람들끼리의 모임이라는 배타성이다.
*줌 타운,재택근무를 하는 사람들이 평소에 살고 싶은 곳으로 이사해 사는 곳을 뜻한다. 코로나19로 이런 경향이 뚜렷해졌다.
줌 타운을 주도하는 계층은 1980년대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들이다. 미국은 이들이 교외로 옮겨가면서 뉴욕 맨해튼 인근 킹스턴등 인기지역의 주택 임대료가 상승하고 있다.
*공간컴퓨팅, 인간이 살고 있는 모든 공간에 센서가 있고, 이 센서들이 만드는 정보를 모아서 처리하는 인공지능 컴퓨터가 이런 공간을 관리한다는 뜻이다.
*생물감시정권
생물감시란 인수공통 감염병의 증가로 어떤 생물체에서 어떤 바이러스가 옮겨올지 모르니 인간까지 포함한 모든 생물체를 감시하는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휴대폰 추적, 홍채 인식 시스템이 생물감시 수단으로 쓰일 도구들이다.
앞으로 정부와 은행, 군사와 여행에서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